인터넷의 역사는 1950년대에 컴퓨터의 개발과 더불어 시작되었다. 메인프레임 컴퓨터와 단말기 간의 P2P 통신과 더불어 개시되었고, 컴퓨터 간 연결로, 그 뒤 초기 연구가 Packet 교환으로 확장되었다. 폴 바란(Paul Baran)은 1960년대 초에 메시지 블록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산 네트워크를 제안했고, 아파넷, 영국 NPL의 마크 I, CYCLADE, 메리트 네트워크, 타임넷, 텔레넷과 같은 Packet 교환망은 1960년대 말과 1970년대 초에 다양한 프로토콜을 이용하여 개발되었다. 아파넷으로 말미암아 특히 Inter-Networking을 위한 프로토콜이 개발되었으며 여기서 서로 떨어진 여러 개의 망들이 여러 네트워크의 한 네트워크로 함께 결합할 수 있게 되었다.
1981년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이 CSNET(컴퓨터 과학망)을 개발하면서 아파넷으로서의 접속이 확장되었으며 1982년 인터넷 프로토콜 스위트 (TCP/IP)가 표준화되었고 인터넷이라고 불리는, 완전히 상호 연결되는 TCP/IP 네트워크의 월드 와이드 네트워크의 개념이 등장하게 되었다. 상용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ISP)들이 1980년대 말과 1990년대에 병합을 시작하였고, 인터넷은 NSFNET의 직권이 해제된 1995년에 시장에 들어왔으며, 이로써 상용 트래픽을 전달하기 위한 인터넷 사용의 마지막 제한이 제거되었다.
[웹의 등장]
1989년 3월 유럽 입자 물리 연구소(CERN)에서 근무하던 컴퓨터 과학자 팀 버너스-리(Tim Berners-Lee)는 세계 여러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일하는 물리학자들 상호간의 신속한 정보교환과 공동연구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웹(Web)을 고안하였다. 문자나, 사진, 동영상, 음성 등이 조합된 데이터베이스 사이트의 정보를 전용 열람 소프트웨어인 웹 브라우저를 통해 확인하고, 출력된 정보를 간단한 방식으로 전송하는 것이 가능한 형태의 것이었다. 이러한 가장 원시적인 형태의 웹에서 시작하여 우리가 대중적으로 익숙한 형태의 웹의 개념이 시작한 때는 1993년 마크 앤드리슨이 개발한 Mosaic 웹 브라우저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물리적 공간, 지리적 한계를 뛰어 넘어 서로 정보를 주고 받는 소통의 장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바야흐로 제3의 물결인 정보사회의 출현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웹의 개념]
월드 와이드 웹(World Wide Web), 간단히 웹(Web)은 인터넷에 연결된 사용자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가상의 공간이다. 웹의 초기 시작점에서는 단순한 정보 전달, 데이터 관리 시스템에 불과했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인터넷 상에서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과 같은 멀티미디어 정보를 하이퍼텍스트 방식으로 연결하여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서, 하이퍼텍스트(Hypertext)란, 문서 내부에 또 다른 문서로 연결되는 참조를 집어 넣음으로써 웹 상에 존재하는 여러 문서끼리 서로 참조할 수 있는 기술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때 문서 내부에서 또 다른 문서로 연결되는 참조를 하이퍼링크(Hyperlink)라고 한다.
누구나 HTML이라는 언어를 사용하여 웹 문서를 만들고, 해당 문서를 작성된 명령어에 맞게 출력할 수 있는 웹 브라우저를 이용하여 자신만의 웹 문서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이렇게 작성된 웹 문서를 로컬 영역에서만 열람이 가능한 것이 아닌 HTTP라는 통신 프로토콜을 사용하여 전 세계 어디에서든 누구나 검색하고 접근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웹 문서가 우리가 통상적으로 알고 있는 웹 사이트 (Web site)가 되는 것이다.
[웹의 구성]
웹에서는 HTML 언어를 사용하여 작성된 하이퍼텍스트 문서를 웹 페이지(Web Page)라고 부르며, 이러한 웹 페이지 중 서로 관련된 내용으로 작성된 웹 페이지들의 집합을 웹 사이트(Web Site)라고 한다. 웹은 이렇게 작성된 수많은 웹 페이지들을 하이퍼링크(Hyperlink)를 통해 서로 연결하여 구성된다.